홍명보 감독 귀국 일정 돌연 변경, 인터뷰 패싱 여부는…

홍명보 감독 귀국 일정 돌연 변경, 인터뷰 패싱 여부는…

 

홍 감독 현지 항공편 지연으로 25일 귀국

홍명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의 귀국 일정이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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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24일 유럽 출장에서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진 홍명보 감독의 일정이 하루 뒤인 오는 25일로 늦춰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3일 "홍 감독이 현지 항공편 지연으로 (예정된) 귀국편을 탑승하지 못해 기존 예정이었던 24일 귀국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해 복수의 외국인 코치 후보군을 면담하고 선임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홍 감독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제안한 감독직을 수락한 뒤 외국인 코치 2명의 선임을 요구했다. 전술적으로 도움을 줄 필드 코치 1명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나 훈련을 책임지는 피지컬 코치 1명을 외국인 지도자로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출장의 주목적인) 외국인 코치 작업은 잘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다만 오는 25일 귀국하며 별도의 입장 발표를 하는지에 관해 별다른 언급이 없어 앞서 발표한 것처럼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 않고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홍 감독은 이번에 출국한 뒤 손흥민과 김민재, 이재성, 황인범, 설영우 등 선수들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대표팀 규율이 아니라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대표팀에 오면 편안하고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는 문화가 가장 중요하다. 대표팀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야 한다. 축구 철학에 대해선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겠다"라며 대표팀 내 문화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문제가 된 2701호 사건과 올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어난 대표팀 내분 사태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이달 말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출장 내용을 비롯한 향후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할 방침이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969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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