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출범 1년10개월 만에 첫 흑자 달성

토스뱅크 출범 1년10개월 만에 첫 흑자 달성

 

인터넷 전문은행 중 가장 후발 주자로 출발

“지난달 흑자 전환...올해 3분기 흑자 가능성 높아”

토스뱅크가 출범 1년 10개월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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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자료사진. / 뉴스1

 

10일 한국경제 단독 보도 등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 약 1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약 21개월 만에 전해진 흑자 달성 소식이다.

 

토스뱅크는 "현재 현금흐름과 재무적 요소들을 고려할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지난달 흑자 전환이 올해 3분기 분기 흑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후발주자로써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고객의 신뢰와 성원"이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새롭게 밝힌 기업 미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새로운 은행 경험'을 실천하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출범 9일 만인 같은 달 14일부터 그해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정부 대출총량제 규제에 막혀 대출 취급을 전면 중단한 적이 있다.

 

 

 

토스뱅크는 하반기 전월세자금대출과 인뱅-지방은행 상생모델인 '공동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이자 이익 규모와 여신 안전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토스뱅크 관계자는 "월별 실적은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2분기에 이미 상당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고, 3분기에는 분기 흑자 가능성이 높다"고 한국경제에 설명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최고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토스뱅크 자유적금'을 출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가입 기간은 3개월부터 36개월까지다. 월 납입 한도는 300만 원이다. 기본 금리는 가입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12개월 이상으로 가입하는 경우 매월 자동이체를 통해 최고 연 5%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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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출범 1년10개월 만에 첫 '흑자'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