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교체해야 해” 유명 축구 전문가, 결국 분노 폭발했다

“클린스만 감독 교체해야 해” 유명 축구 전문가, 결국 분노 폭발했다

 

한국 대표팀. 요르단 대표팀에 0-2 패배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비판했다.

 

반응형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6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요르단 선수들이 시간을 끌자 서두르라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박 해설위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사회자가 "요르단전 총평이 어떻게 되느냐"라고 묻자, 박 해설위원은 "정말 충격적인 경기 내용이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이 있는 역대급 멤버가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인 상황이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이 제일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르단전 전반전에 확실히 선수들이 발이 무거웠다. 감독이 그 상황을 인지하고 후반전이 시작할 때 변화를 줬어야 했다. 변화를 줘야 할 타이밍이 많았다. 하지만 감독은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는 게 제일 큰 문제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리 한국 대표팀이 여섯 경기를 했다. 하지만 한 경기라도 시원하게 본 경기가 없다. 좋은 경기력이 하나도 나오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이 요르단전 때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선수를 두고 90분 내내 유효슈팅을 하나도 못 때린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 아시안컵 역사에서 유효슈팅을 때리지 못한 경기가 이번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 또 요르단에 패배한 것도 처음이다. 클린스만 감독 교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는 지도자로서는 독일 대표팀, 미국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헤르타 베를린이라고 하는 4개 팀을 이끌었는데 어디에서도 좋은 평가, 어디에서도 좋은 성적, 원했던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최근 3년 동안은 이미 국제무대에서 지도자로서는 검증이 끝난 사람이다. 감독으로서는 경쟁력이 없다고 하는 게 끝났기 때문에 근 3년 동안은 사실 어디에서도 감독으로서 불러주지 않았던 사람이다. 긴 안목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체제로 대표팀이 출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 대표팀에 0-2로 완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16강전, 호주 대표팀과 8강전 모두 극적으로 이기고 요르단 대표팀과 4강전도 승리하여 결승행을 노렸으나 졸전 끝에 패배했다.

 

한국 대표팀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거푸 우승했으나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한편 취재진이 요르단전이 끝난후 기자회견에서 "계속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냐?"라고 묻자, 클린스만 감독은 "난 어떤 조치도 생각하고 있는 게 없다. 우리 팀과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어떤 게 좋았고, 좋지 않았는지를 논의해 보려 한다. 우리 한국 대표팀은 2년 반 동안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팀이 더 발전해야 한다. 매우 어려운 예선도 치러야 한다. 우리 앞에 쌓인 과제가 많다"라고 말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2019년 6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예능 '으라차차 만수로'(연출 양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https://www.wikitree.co.kr/articles/925718

“클린스만 감독 교체해야 해”… 유명 축구 전문가, 결국 분노 폭발했다 (+정체)